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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상조은뉴스] 대경대 재학생들, 개교 20주년 맞아 ‘전공 기부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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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경대 재학생들, 개교 20주년 맞아 ‘전공 기부’

‘취업 스펙’ 대신 ‘인성’과 ‘전공능력’ 키운다.


이 동은 기자



취업불황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캠퍼스 생활보다

취업 스펙쌓기에 몰입하는 대학생 취업 스펙 열풍이 거세다. 봉사활동도 스펙의 일환으로 확산되면서,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의 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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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가운데 한 대학의 전공학생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전공을 살린 전공 기부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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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 경산 소재의 대경대 전공 재학생들이 전공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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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 측은 지역 주민들의 큰 성원이 대학 개교 20주년까지 성장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면서 재학생들이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교육환원을 하자는 취지로 전공기부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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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공연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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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소년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대경대 예술, 문화 전공학생들이 문화공연으로 학교폭력 근절교육을 지역 중, 고교에 배달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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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대학 뮤지컬과는 작년 4월부터 학교폭력 실제사례를 엮은 창작극 다시 돌아간다면 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를 영천관내 성남여고를 포함한 22개 고교서 공연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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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과 측은 이론교육 보다는 뮤지컬을 통해 중, 고교생한테 학교 폭력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면서 재학생이 전공을 살려 지역관내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, 공연을 통해 전공감각도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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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5월부터는 실용댄스과와 실용음악과가 K-POP 문화공연을 통한 학교폭력 근절교육을 가동하고 있다. 학과 측은 영천 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근절 홍보대사로 지역 곳곳의 중, 고교를 누비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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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용음악과 이명자 교수는 “K-POP 댄스와 스트릿 댄스, 미니 콘서트로 풀어낸 교육으로 중, 고생한테 호응이 좋다. 재학생도 전공을 살려 학교폭력 근절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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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요리하는 캠퍼스 식객’,

무료 체육 교육 기부하는 캠퍼스 골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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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경대 호텔조리학부 전공 동아리 온새미로는 올해로 9년째 요리봉사를 이어오고 있다. 작년부터는 지역 지적 장애 중, 고교생을 대상한 사랑을 나누는 요리교실과 산업재해 피해자의 직장탐색 프로그램두 축을 가동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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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지적 장애 중, 고교생 대상한 사랑을 나누는 요리교실은 지역관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. 요리를 매개체로 장애우 학생들의 사회성 교육이 가능하고, 전공 재학생들의 전공 자부심 고취도 이끌고 있는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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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진 (호텔조리학부 2, 21) 씨는 전공기부를 통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전공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다면서 전공능력을 살려 장애우 친구들의 교육활동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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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적 장애우를 대상한 전공기부이 재학생과 지역 관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면서, 캠퍼스 요리체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. 이에, 온새미로는 개교 20주년을 기점으로 오는 6월부터 사랑의 요리교실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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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생활체육골프과는 지역 아동을 대상한 무료 골프 교육을 오는 5월부터 가동하고 있다. 재학생과 교수진이 총 출동해 매주 체육, 골프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,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취미활동교육을 운영한다는 취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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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승욱 교수는 5일제 수업이 정착되면서 지역 맞벌이 부부 및 소외계층 자녀들의 주말 학습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면서 학기 중에는 매주 지역 아동들의 무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.

사랑을 전하는 캠퍼스 뷰티 아티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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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이 대학 피부미용과는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어르신을 대상한 찾아가는 마사지 봉사를 가동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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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은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의료법인 부림요양병원에 지난 53, 10일 봉사에 나섰고 오는 31일도 전신, 부분 마사지 정기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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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홍임 학과장 교수는 지역 관내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한 봉사를 학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재학생 전공을 살려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전신, 부분 마사지 봉사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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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 전공 재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인성과 전문기술력을 동시에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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